이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이메일은 여전히 가장 많이 쓰이는 소통 수단이지만, 동시에 피싱과 스팸 메일의 주요 경로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이메일 사용 습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발신자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자

공식 기관이나 은행을 사칭한 피싱 메일은 실제 주소와 비슷한 도메인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com’을 ‘.co.kr’로 위장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발신자 주소를 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알 수 없는 발신자가 보낸 파일은 절대 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이메일 내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마우스를 올려 실제 연결 주소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공식 사이트라면 직접 주소를 입력해 접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비밀번호만으로는 계정을 지키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메일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이중 인증(2FA)을 활성화하면, 설령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계정 보호가 가능합니다.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서비스에서 반복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메일 계정은 특히 중요한 만큼,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숫자, 특수문자, 대소문자를 조합해 복잡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이메일 서비스는 스팸 필터와 의심 메일 차단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 위험한 메일을 미리 걸러낼 수 있어 보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메일 보안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주의 깊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발신자 확인, 링크 검증, 이중 인증과 비밀번호 관리 같은 기본적인 원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위협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작은 주의가 큰 피해를 막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